그럼된거야 썸네일형 리스트형 29...39...49....9수가 되면 왜 우울할까? 얼마 전 '나 혼자 산다-온주완' 편을 보았다. 39말에 오는 감정이 쎘다며 나이에 대한 심경을 이야기하는데 나는 아직 39살은 아니지만 29살 때 그 감정을 느껴봤던 나로서 정말 공감이 갔다. 나도 39이 되면 또 저런 감정을 느끼겠지? 나의 29에는 오랫동안 다녔던 회사에서 "다른 곳으로 가도 괜찮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다른 곳으로 가도 괜찮다" 그때의 이 얘기는 내가 봉급이 오르기 때문 "넌 그만둬라"라는 이야기였다. 그간 해온 시간들이 있기 때문 저 말의 뜻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참 허무했다. 나는 그동안 열심히 했다 생각했고, 사실 정말 힘들어 그만두려 했었지만 그때마다 회사에서 함께 일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함께 한 것도 있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 비슷한 직위인 분이 그만둬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