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들어오던 공간에 함께 공감해주는 좋은 이웃이 생겨 기분이 너무나 좋다.
사실 첫 이웃이 생기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떨리는 마음으로 댓글 쓰는데 몇 번 지웠다 썼다 했는지 모른다.
(티스토리에는 이웃이라는 개념은 없지만 이웃이라는 단어가 좋아서 내 멋대로 이웃이라 칭할게요 ^^*)
처음 글 쓸 때는 부담감이 정말 많이 느껴지다 보니 아무도 내 글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랬더니 정말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 부담감은 줄어들었고 마음은 편안했는데 나만 들어오는 게 익숙해지고 반복되자 어쩌면 내가 바란 일이기도 했지만, 하루 종일 걸려 정성들여 글을 쓰기도 했고 내가 블로그 한 이유도 있었기 때문에 조금은 슬프게 느껴졌다.
그러던 중 한분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공감이나 댓글은 없었지만 내 글을 봐주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그리고 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랐다.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가 블로그에 대한 큰 매력을 느껴서였는데
블로그를 통해 참 많은 정보를 얻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했다.
모르는 사이지만 같은 생각, 같은 상황 겪어나가는 것을 보며 서로 응원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블로그를 통해 많은 걸 받은 만큼 나도 내가 겪었던 경험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라보며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지금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많은 분들이 보러 와주시고,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이웃도 생기고 정말 좋다.
적막했던 나홀로인 빈 집에 가족이 와서 느껴진 따스함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좋은 이웃사이로 오랫동안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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