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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의 생각, 느낌

나를 정신차리게 해준 고마운 계기 그때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상상이라도 했을까. 드라마에서만 보던 일이 나에게 일어날 줄이야. 정말 현실이 드라마보다 더 무섭다. 세세하게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잠깐 머리를 한 대 세게 맞은 듯 뇌에 정지가 온 듯 해 사실 포스팅하려고 쓰던 글이 안 써져서 지금 머릿속의 지배하는 이런저런 생각들 속상한 마음을 주저리주저리 쓰고 있다. 처음엔 장난인가 했다. 안 믿겨졌으니까. 들으면 들을수록 뭐 저렇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정성스럽게 하는 건지.. 나를 기만했던 부분에서 진짜 욕 시원하게 퍼붓자 했지만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화도 말도 안 나왔다. 나는 한 인연마다 정말 소중히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마음을 자주 다쳐 굳게 닫아버린다. 주변 사람들 중 나에게 한 번씩 하는 이야기가 있다. .. 더보기
노래가 주는 힘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참 좋아했다. 장르는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 편인데 한 노래에 꽂히면 한 노래만 듣는 편이다. 나도 모르게 흥얼대는 노래가 있으면 꼭 찾아서 듣는데 오늘은 coldplay - fix you 였다. 힘들 때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었는데 그 노래가 fix you. fix you 노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자면,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 전 부인 기네스팰트로가 아버지 돌아가시고 힘들어할 때 크리스마틴이 기네스팰트로 아버지로부터 받은 건반으로 작곡한 곡이라 한다. 그래서인지 가사 한 구절 한 구절이 참 위로가 많이 된다. 어루만져주는 느낌이랄까. 괜찮아 괜찮아 내가 있잖아 토닥토닥해주는 느낌이다. 조금 위로를 받고 싶었던 하루였는지 오랜만에 들었는데 들어도 들어도 좋은 노래이다... 더보기
나는 솔로 SOLO 6기에도 결혼커플탄생? 결혼커플은 누굴까? 잘 보는 연애 프로그램이 있다. 사실 연애 프로그램은 좀 챙겨보긴 하는데 요즘 푹 빠져 보는 나는 솔로. 5박 6일 동안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함께하면서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1기 끝부분부터 보기 시작해서 6기까지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다. 친구들은 "네가 연애를 해야지 이걸 보면 되냐" 하지만, 재밌는 걸 어떡해 :) 출연하시는 분들이 매력이 너무 넘치셔서 나는 솔로 6기는 유독 재밌다. 1기, 2기, 4기에서 결혼 탄생을 했었는데 이번 기수에도 결혼커플이 탄생한단다. 와우!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먼저 결혼 축하드려요 :) 벌써 4번째 결혼 성사가 된 것이다. 뭐야 뭐야 결혼 매칭률이 장난 아닌데요? 결혼 탄생 확률이 높다 보니 결혼커플 찾는 재.. 더보기
책 )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리뷰 대한민국 경제독립 프로젝트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재테크 초보인 나에게 입문서처럼 읽기 좋은 책이었다. 존 리 대표는 말한다. 10%, 20% 올랐다고 바로 파는 것은 도박이나 불가하다고. 예측할 수 없는것이 주식이므로 단기 수익률에 연연하지 말고 좋은 기업에 오랫동안 투자하기를 추천해준다. 내가 하고 있는 재테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하고 있는 것은 도박이 아닐까. 책 안에는 테스트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기본적인 금융 지식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부자 능력 시험을 쳐 볼 수도 있고, 펀트투자를 위한, 주식투자를 위한 체크리스트도 나와있다. 또, 중간중간마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투자하기 좋은 때는 '바로 지금' -존 리 대표- 더보기
나에게도 이웃이 생겼다. 나만 들어오던 공간에 함께 공감해주는 좋은 이웃이 생겨 기분이 너무나 좋다. 사실 첫 이웃이 생기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떨리는 마음으로 댓글 쓰는데 몇 번 지웠다 썼다 했는지 모른다. (티스토리에는 이웃이라는 개념은 없지만 이웃이라는 단어가 좋아서 내 멋대로 이웃이라 칭할게요 ^^*) 처음 글 쓸 때는 부담감이 정말 많이 느껴지다 보니 아무도 내 글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랬더니 정말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 부담감은 줄어들었고 마음은 편안했는데 나만 들어오는 게 익숙해지고 반복되자 어쩌면 내가 바란 일이기도 했지만, 하루 종일 걸려 정성들여 글을 쓰기도 했고 내가 블로그 한 이유도 있었기 때문에 조금은 슬프게 느껴졌다. 그러던 중 한분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공감이나 .. 더보기
29...39...49....9수가 되면 왜 우울할까? 얼마 전 '나 혼자 산다-온주완' 편을 보았다. 39말에 오는 감정이 쎘다며 나이에 대한 심경을 이야기하는데 나는 아직 39살은 아니지만 29살 때 그 감정을 느껴봤던 나로서 정말 공감이 갔다. 나도 39이 되면 또 저런 감정을 느끼겠지? 나의 29에는 오랫동안 다녔던 회사에서 "다른 곳으로 가도 괜찮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다른 곳으로 가도 괜찮다" 그때의 이 얘기는 내가 봉급이 오르기 때문 "넌 그만둬라"라는 이야기였다. 그간 해온 시간들이 있기 때문 저 말의 뜻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참 허무했다. 나는 그동안 열심히 했다 생각했고, 사실 정말 힘들어 그만두려 했었지만 그때마다 회사에서 함께 일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함께 한 것도 있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 비슷한 직위인 분이 그만둬야 .. 더보기
나는 이제부터 얼룩말처럼 살기로 했다. 웹디자인실기시험을 치고서 이전부터 못 잤던 잠 플러스해서 12시간을 푹 자고 일어난 시각. 새벽4시 배고픔에 밥을 먹는 중 집사부일체 '홍여걸, 여에스더편'을 보게 되었다. 아프리카에 사는 얼룩말은 위궤양이 없다. 다들 크고 작은 걱정을 많이 하고 불안해한다. 하지만, 그 고민이 사자에게 덮침을 받거나 그러지는 않지 않냐. 사자에게 먹힐지언정 풀 뜯는 순간만큼은 유유자적 편안하게 밥을 먹는 그런 모습을 배웠으면 좋겠다. 연어를 해부해보면 부신이 퉁퉁 부어 죽어 있는데 이는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뜻이다. 연어처럼 살지 말고 얼룩말처럼 살았으면 한다. 나는 이직준비중이다. 꾸준히 7년동안 했던 일을 관두고 사직서 던질때만 해도 자신감이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몸이 안좋아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점점 겁쟁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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