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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의 경험이야기

헤어모델 해 본 색다른 경험 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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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자르고 싶었다. 머리가 아주 많이 길었기 때문이다.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머리카락을 아주 많이 길었다가 숏컷으로 자르고는 한다.

그렇다고 미용실을 일년에 한 번 간다는 건 아니고, 짧은 머리를 기르면 지저분하기도 해서 다듬어주어야 한다.

작년에 한 번 잘랐어야 했는데 꾹 참고 올해까지 버텼다.

또 숏컷으로 자를까 많이 고민하다 안 해 본 스타일 해보고 싶었다.

미용실을 갔을 때 after사진으로 머리스타일을 사진 찍고 싶다고 종종 얘기를 들었고

헤어모델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어 언젠가 한 번 경험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얼굴이 공개된다는 점, 펌이나 염색 했다가 머리가 엉망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춤했었다.

어느 날 당근마켓을 보는데 헤어모델 커트 모집 한다는 소식을 보고서

조금 고민하다가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얼른 메시지를 보냈다.

감사하게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떨리는 마음으로 가보았다.

평소 별로 머리에 미련이 없어 혹시나 이상하더라도 묶고 다녀야지 했다.

항상 머리를 자주 묶고 다니기에.

먼저, 나의 현재 머리스타일 before 사진을 찍고 내가 하고 싶은 스타일 사진으로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레이어드컷이라고 검색하니 나온 사진들이었는데 단발 머리에서 레이어드컷을 더 하고 싶긴했지만,

긴머리에서 레이어드컷을 할지도 고민했다. 혹시나 나의 얼굴형에 안 어울리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선생님께 물어보니 짧은것도 잘 어울릴것 같다고 해서 짧은머리로 결정!

커트만 했기에 머리 예쁘게 고데기 하는 방법 알려주시고 참 친절하셨다.

머리카락을 정말정말이지 잘 잘라주셔서 매우매우 만족했다.

내가 하고 싶은 머리스타일의 사진과 똑같이 해주셨고, 솔직히 이 때까지 머리 한 것 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다!

머리 완성하고 다시 한번 여러 방면으로 사진을 찍었다. 

샴푸비용 5,000원 있었지만, 친구집이 코앞이어서 패쓰했다.

소장형으로 before 사진을 찍어 비교샷 해야하는데 못 찍어서 조금 아쉽지만,

사실 찍기 조금 창피해서 못 찍었다. 사진찍을 때 창피한걸 보면 아직 나는 블로거가 아니다. 왕왕왕왕초보. 

저기 바닥에 휘날리는 나의 머리카락들. 

헤어모델 해 볼까 고민하시는 분들 한번은 꼭 해보길 바란다. 색다른 경험 재미있는 경험이였다.

헤어모델 한 경험! after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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